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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비스' 박문치 "이효리와 언니동생 하고 싶다" 고백…DJ소다 "韓★ 5명에 대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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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뉴트로 장인 박문치가 싹쓰리 멤버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방구석 축제 위험한 쇼타임'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마술사 최현우,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DJ소다, 래퍼 퀸 와사비, 프로듀서 박문치가 출연했다.

최근 '20대 뉴트로 장인'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박문치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여름 안에서 by 싹쓰리'의 편곡을 맡았던 실력파 작곡가다. 이날 박문치는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디렉팅을 맡았던 프로듀서로서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과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특히 "평소 생각했던 이미지와 가장 달랐던 멤버는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유재석은 자꾸 집에 빨리 가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의외였다.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비는 되게 시크하실 줄 알았는데 계단을 오를 때 계속 '아이고' 하시더라. 이효리 님과는 언니 동생 사이 하고싶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또 박문치는 MBC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부쩍 늘어난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동네 마트, 시장, 속옷가게에서까지 알아보는 분들이 생겨 감사하면서도 민망한 상황을 겪는 중"이라고. 심지어 "친구, 가족들까지 본명 박보민이 아닌 '놀면 뭐하니'의 박문치"라고 부른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박문치는 MC 김숙이 발매한 트롯 '사천만 땡겨주세요'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DJ소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첫 토크쇼 출연인 DJ소다는 글로벌 여성 DJ들의 랭킹을 집계한 'DJANE TOP 100'에서 세계 13위, 아시아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실력파 DJ다. 미국 UMF, 태국 송끄란 페스티벌, 알프스 융프라우 클럽 돔 스노우 에디션, 독일의 월드 클럽 돔 제로 그래비티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던 만큼 이날 방송에서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 할 예정이다.

DJ소다는 2015년, SNS를 뜨겁게 달궜던 일명 '피리춤'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당시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던 '레드푸(Redfoo)'의 노래 'New Thang'이 DJ소다 덕에 클럽 씬을 휩쓸게 됐다 이에 레드푸가 감사의 영상 편지를 보내며 함께 콜라보까지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DJ소다의 글로벌 황금 인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DJ소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블랙 아이드 피스, 빌보드의 지배자 체인스모커스, 돈 디아블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러브콜을 받아왔다. 심지어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넘어 실제로 적극적인 대시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게 했다. SNS를 통해 직접적인 호감을 표한 해외 아티스트만 무려 10명 이상이라고 말하며 "국내 연예인에게도 대시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5명 이상 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리포터 친구', '호그와트 졸업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실력파 마술사 최현우는 비밀리에 존재하는 마법학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현우는 "어디에서도 말한 적 없는 최초 공개다"라며 "전 세계에서 소수 정예의 마술사를 선정해 은밀하게 갖는 모임이 있다"고 밝혔다. 현실판 호그와트의 등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최현우는 '방구석 축제' 특집에 걸맞게 놀라운 마술 공연까지 펼칠 예정이다. 그는 DJ소다의 반지를 빌려 일명 '반지 순간 이동 마술'을 선보였다. 사라진 반지를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꺼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데. 이어 즉석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까지 펼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최현우는 마술 실패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공중부양 마술을 연습하던 중에 4m 상공에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며 "아직도 한쪽 팔 전체에 큰 흉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래퍼 퀸 와사비는 Mnet '굿 걸'에서 파격적인 가사와 트월킹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퀸 와사비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성인용품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성인용품점 특성상 낮에 손님이 없어 여유로운 낮 시간에 작사, 작곡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퀸 와사비는 박나래와 세기의 트월킹 대결을 펼쳤다. MC 박나래는 대결에서 질 경우 '다시는 비디오스타에서 트월킹을 추지 못하며 새로운 댄스를 개발할 것'이란 공약을 걸었고 퀸 와사비도 그에 못지않은 강력한 벌칙을 걸었다. 또한 퀸 와사비는 현재 제작 중에 있는 신곡 '누나 와따'의 무대를 '비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