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희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착한 건물주 운동' 동참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김희선 측 관계자는 "김희선이 연초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것이 맞다"라며 "한 달 임대료만 안받은 것 뿐인데 뒤늦게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고 민망하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김희선은 한 달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 하지만 김희선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민망해하며 조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희선은 해당 건물 임차인들에게 주변의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는 등 꾸준히 베풀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며 팬들과 기부를 위해 소통했다.
김희선은 "수익금은 나눔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며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김희선은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최근 김희선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병원에 소아암 환우들을 도왔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서관과 놀이터 만들기와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본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큰 금액을 기부해왔다.
한편 김희선은 최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로 안방극장에 복귀, 세월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앨리스'는 영원한 이별을 맞은 두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김희선 외에도 주원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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