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S.E.S 출신 바다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S.E.S 멤버는 모두 엄마가 된다.
31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팬 여러분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떨리고 쑥쓰럽지만. 제가 바다 2세를 가졌습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바다는 "더 빨리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 받는 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 드리게 되었네요"라고 덧붙였다.
또 "아가는 저처럼 튼튼하게 무럭무럭 잘 잘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9월 경에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S.E.S 멤버 슈와 유진이 먼저 결혼해 출산하며 엄마가 된 상황이며, 9월 바다까지 출산하면 S.E.S 멤버 모두 엄마가 된다.
바다의 임신 소식에 배우 소유진은 "언니 넘나 축하해요. 순산을 기도할게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모델 혜박은 "꺄 언니 드뎌. 너무너무 축하해요. 언니 닮아 예쁜 딸 아니면 형부 닮은 잘생긴 아들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할게요"라며 축하했다.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 역시 이날 "바다 씨가 귀하게 찾아온 축복 같은 2세와의 만남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족과 지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고 태내의 아이 또한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바다는 지난 2017년 3월 연하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성당을 다니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다음은 바다 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후~ 너무 떨리고 쑥쓰럽지만..
제가 바다 2세를 가졌습니다.
더 빨리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 받는 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 드리게 되었네요.
아가는 저처럼 튼튼하게 무럭무럭 잘 잘나고 있구요.
아마도 9월경에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 떨리는 제 마음의 손을 꼭 잡아 주시길 바라며.
항상 여러분 생각하면서 태교를 하고 있으니 기도 많이 부탁 드릴게요.
저 바다는 2세를 낳고 더욱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 할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계속 부탁드릴게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0년 여름, 언제나 여러분 마음속에
푸른 바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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