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인연 없었던 레드불 잘츠부르크 출신 잡을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더선은 30일(한국시각) '맨유가 잘츠부르크 소속 팻슨 다카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스트라이커 다카는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팀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다카는 최근 리버풀과 펼친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더선은 '다카는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 미나미노 타쿠미(이상 리버풀) 등의 뒤를 잇는 잘츠부르크 출신이다. 잘츠부르크는 다카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이런 상황에도 맨유는 새 타깃으로 다카를 정조준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잘츠부르크와의 협상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홀란드는 맨유 대신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선택했다. 더선은 '맨유는 홀란드 이적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다카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리지만, 그 대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