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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박은빈X김성철 허당美→이광수 우승·유재석-전소민 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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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단독을 노린 큰 그림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박은빈, 김민재, 박지현, 김성철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던 전소민의 열애설 비하인드 스토리가 첫 공개됐다. 앞서 전소민은 동료배우 오동민과의 열애설에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초고속으로 부인했던 바 있다.

전소민은 멤버들이 열애설의 진실에 대해 추궁하자 "저 남자 친구들 많다. 이제는 하다하다 남자친구들 앞 길을 막네요"라며 손사래까지 치며 재차 부인했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성적순으로 1~4학년 3명씩을 결정하는 음악 시험이 치뤄졌다. 박은빈은 숨겨온 반칙 본능을 대방출하며 '여자 이광수'로 등극했다. 특히 유재석의 답안지를 대놓고 커닝해 유재석이 "이런 분인 줄 몰랐다"며 박은빈의 '얍삽이 기질'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시험을 치른 멤버들은 본인의 점수와 학년을 숨긴채 허세를 부렸다.

'브람스 음악학교' 1교시는 동시에 재생되는 4곡을 맞혀야 한다. '딱밤존'과 '뿅망치존'으로 자리를 옮겨 앉은 가운데, 김종국의 딱밤을 피하기 위해 이광수와 양세찬이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이광수가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10년 째 (김종국 옆)이 자리다"라고 토로했다.

'딱밤좀'에 앉은 김민재와 김성철은 양세찬의 거듭되는 정답 퍼레이드에 사색이 됐다. 특히 양세찬에게 두 번의 딱밤을 맞은 김성철은 고군분투 끝에 마지막에 기회를 얻어 복수의 딱밤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이광수 역시 우려한 데로 김종국의 딱밤을 여러 번 맞았다. 하지만 같이 앉은 박은빈이 정답을 맞추자 "광수오빠 때릴께요"라고 지목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정답을 맞춘 후 "여배우 보호차원에서 옆통수를 때리겠다"고 했고, 살짝 밀린 박은빈은 바닥에 주저앉은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2교시는 딸기 쪼개기다.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 틀리면 한 접시 씩 빼야한다. 3박자로 딸기 쪼개기에 많은 멤버들이 틀렸고, 특히 유재석은 거듭되는 실수에 지석진의 가르침과 김종국의 무릎팍 스매싱을 받았다. 지난 출연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 됐던 박지현은 연이은 오답 퍼레이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틀린 멤버들로 어수선한 가운데 전소민과 박은빈은 음식을 먹으며 "먹어도 몰라"라고 이야기했고, 제작진에게 걸리자 입을 다문채 태연한 표정을 지어 '얌생이 자매'로 등극했다.

최종 레이스는 '단독이 뭐길래'다. 30분 동안 최후까지 남은 단독 최고학년 1인이 최종 우승이다. 연합작전이 가능한 레이스에서 저학년인 멤버들은 고학년과의 연합 혹은 업&다운 방이 희망이다.

1학년인 김민재는 가장 먼저 업&다운 방을 찾아 2개의 공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업박스에 넣었다. 하지만 한개를 적은 박은빈이 뽑히는 반전을 안겼다.

전소민, 양세찬, 이광수는 아슬아슬한 연합을 이어갔다. 양세찬이 김종국에게 이름표를 뜯기자 이광수는 바로 손을 놓기도. 1학년에서 강등이 된 하하는 김종국에게 우승 카운슬러를 자처, 김종국은 일부러 이름표를 뜯기며 큰 그림을 그렸다.

마지막까지 학년을 알 수 없는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4학년 이광수가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단독 우승을 노린 이광수의 큰 그림이었다. 턴테이블을 선물을 받았다. 또한 아웃된 하하, 유재석, 김민재, 전소민이 벌칙을 받았고, 유재석과 전소민이 먹물 벌칙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