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의무경찰 복무 기간을 끝내고 전역했다.
양요섭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7개월 7일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고 행복했던 순간도 많았다"며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우울했고 또 행복했고 그립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고, 참 길고 긴 멋진 영화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멋진 영화의 마지막 크레디트에 올라갈 수많은 분들은 제게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었다. 스무 번의 보름달을 함께 세어주신 우리 팬분들을 포함해 길고 긴 시간을 견디고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감사하다. 좋은 음악과 더 나아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는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요섭은 지난 2019년 1월 24일 입대한 뒤 의경으로 복무를 마치고 30일 전역했다.
다음은 양요섭 소감글 전문
2019년 1월 24일. 저만큼 마음 힘들어하셨던 분들이 많은 날이었죠. 논산 훈련소 그 커다란 운동장 멀리서 손을 흔들어주시며 눈물을 훔치시던 부모님의 모습도 기억나고 많은 팬분들의 응원소리와 낯선 환경에 조금은 상기된 저의 기분과 감정까지도 아직 생생하네요.
1년 7개월 7일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고 행복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우울했고 또 행복했고 그립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고.참 길고 긴 멋진 영화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멋진 영화의 마지막 크레디트에 올라갈 수많은 분들은 제게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스무 번의 보름달을 함께 세어주신 우리 팬분들을 포함해 길고 긴 이 시간을 견디고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과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