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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장]허문회 롯데 감독 "8월 마지막 경기,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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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8월에만 14승을 달성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6대2로 승리했다.

앞서 '8월에 치고 올라간다'던 허문회 감독의 공언대로, 롯데는 8월에만 14승1무8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5강권을 노크하고 있다. 퐁당퐁당 기복이 있긴 하지만, 외국인 선수 샘슨의 회복세도 반갑다.

허문회 감독은 "8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선발 샘슨의 공이 가장 컸다. 타선도 경기 초반 찬스 놓치지 않았고, 경기 후반까지 막아낸 불펜진도 칭찬한다"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