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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0-2→3-2 대역전극, '디우프 21득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3대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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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GC인삼공사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한국배구연맹(KOVO) 컵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삼공사는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20년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경기에서 먼저 2세트를 내줬지만, 강력한 뒷심으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3(12-25, 18-25, 26-24, 25-23, 15-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인삼공사 선수들의 몸은 3세트부터 제대로 풀렸다. 3세트 막판까지 뒤지고 있었지만, 강력한 뒷심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대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썼다.

이후 4세트에서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했다. 디우프와 최은지의 공격도 통했다. 운명의 5세트에선 14-8로 앞선 상황에서 GS칼텍스 러츠의 백어택과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14-11까지 추격당했지만 마지막 -가 승리를 매조지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외국인 공격수 러츠에다 '토종 쌍포' 강소휘와 이소영이 62득점을 합작했지만 승부처마다 잦은 범실과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제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