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를 앞두고 있다. KIA는 29일 오후 6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30일 2시부터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KBO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팀당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기 위해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시행 규칙을 정했다. 더블헤더는 혹서기인 8월에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KBO는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9월 1일부터 시행예정이었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25일부터 적용했다.이에 KIA와 KT경기는 30일 더블헤더로 치러치며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KIA 선발은 김기훈, KT 선발은 데스파이네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