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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괴짜 물리학 교수로 본격 등장…강단 위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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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희선이 오늘(29일) 밤 방송되는 SBS 금토트라마 '앨리스' 2회에 물리학 교수 '윤태이'로 본격 등장한다. 강단 위에서 당당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는 김희선은 앞서 외유내강의 정석을 보여준 미래 과학자 '박선영'과는 또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김희선의 시공간을 넘어선 임팩트 넘치는 활약으로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

지난 1회에서 시간여행자 '박선영'으로 등장한 김희선은 예언서를 차지하기 위해 2050년에서 1992년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고 아이를 위해 과거에 정착했고, 결국 2010년 슈퍼 블러드문이 뜬 자신의 생일날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희선은 파워풀한 액션연기부터 모성애 강한 엄마의 면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단 1회에 모두 보여주며 '초강력 선타임'을 입증했다.

이어 오늘(29일) 방송될 '앨리스' 2회에서는 2020년을 살아가는 괴짜 물리학 교수 '윤태이'로 변신한 김희선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강단에 선 김희선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팔짱을 낀 채 학생들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서 강렬한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더욱이 촉각을 곤두세운 김희선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숨멎을 유발할 정도.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물리 공식이 빼곡히 적힌 칠판 앞에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펼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자태에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윤태이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듯하다.

무엇보다 박선영을 연기할 때와는 사뭇 다른 김희선의 비주얼과 분위기가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박선영과 윤태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 의상 등 외적인 모습은 물론 눈빛과 표정, 제스처, 풍겨내는 아우라까지 완벽히 탈바꿈한 것. 이에 윤태이 캐릭터로 분해 또 어떤 연기와 매력을 보여줄지, 김희선의 한계 없는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김희선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오늘(29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