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가 글로벌 메가히트를 예약하고 나섰다.
블랙핑크는 28일 오후 1시 신곡 '아이스크림'을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아이스크림'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겉으로는 차가워보이지만 알고보면 달콤하다는 의미를 아이스크림에 비유해 톡톡 튀는 멜로디로 풀어냈다.
'아이스크림'은 공개 전부터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 또한 "우리 멤버들 모두 셀레나 고메즈의 팬이다. 직접 만나 함께 작업하지는 못했지만 여러차례 커뮤니케이션 하며 다시 한번 그의 매력을 느꼈다. 겸손하고 소탈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셀라나 고메즈 역시 우리 팬이라 말해줘서 기뻤고 음악적 시너지를 공유하며 만들어진 작업물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런데 블랙핑크는 '아이스크림' 속에 또 한 명의 팝스타를 숨겨두고 있었다. 바로 아리아나 그란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가사 작업에 참여하며 블랙핑크의 컴백을 응원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이스크림' 커버를 게재하며 "이 팀이 자랑스럽고 너무 기대된다. 이 멤버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곡 작업진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너무 자랑스럽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에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가세하며 '아이스크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은 한없이 치솟았다. 덕분에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2.16% 오른 5만2000원에, YG 플러스는 20.98% 오른 6240원에 거래될 정도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블랙핑크는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건 늘 즐거운 일이다. '하우 유 라이크 댓'과는 상반된,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녹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반전매력을 딤았으니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들을 때 만큼은 칠링하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우리가 느꼈던 좋은 에너지와 설렘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다. 여러분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날 셀레나 고메즈와 한 무대에서 '아이스크림'을 부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