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의 뷰티 화보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9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서예지는 글로벌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과 함께한 화보 속에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판타지적인 미모를 드러냈다. 또한 평소 좋아하는 향기는 "머리 아프거나 강한 향보다는 꽃 향기나 비누향처럼 가벼우면서도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듯한 향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을 마치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예지는 "촬영 때문에 한번도 드라마 본방 사수를 못하다가 마지막 회만큼은 제대로 집에서 봤어요. 제 연기를 모니터링한다기보다 시청자 입장으로 봤는데, 긴 시간 끝에 상처가 치유되는 모습들이 잘 담긴 것 같아 마음이 너무 따뜻했죠"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코스모폴리탄의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는 커버에 동참한 서예지는 20살의 시절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로 "상처받지 마, 이겨내, 예쁘다" 세 마디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예지의 화보 속 향수 제품은 조 말론 런던의 '로스트 인 원더(Lost in Wonder)' 컬렉션 제품이다. 전설의 공중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신비롭고 우아한 분위기가 서예지와 어우러져 현장에서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