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AM 출신 임슬옹 측이 검찰 송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저희 현재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상황입니다. 그외의 다른 부분들은 저희가 확인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임슬옹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는 것으로 인정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구체적은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임슬옹은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임슬옹은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상태였고, 사고 당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4일 "임슬옹은 1일 주행을 하던 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 사고 직후 임슬옹은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취했으나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하게 됐다. 임슬옹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 됐으나 심각한 심신의 충격을 받았다. 본 사안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 다만 유족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25일 경찰에 다시 출석해 사고발생 경위 등을 진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