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매거진 '데이즈드'가 최근 영화 '반도'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배우 이레와 함께한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레는 관객 수 380만 명을 돌파한 올여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반도'에서 준이 역을 맡아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배우다.
열다섯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데뷔 10년차 베테랑 연기자인 그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연상호 감독의 재난 영화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데이즈드'와 함께한 화보이자 생애 첫 패션 화보에서도 패션적인 스타일링과 소녀다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레는 화보만큼 놀라운 이야기를 인터뷰에서도 쏟아냈다. "'반도'의 시나리오를 받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만큼 재밌게 봤어요. 준이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고요. 배우로서 표현하고 싶고,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을 거라 생각했어요"라며 '반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무엇보다 준이의 운전 실력이 어설퍼 보이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촬영 전에 이렇게 핸들도 꺾는 척해보고 그랬어요. 잘하고 싶어서"라는 말로 직접 연기한 캐릭터 준이에 대한 배우로서의 고민도 이야기했다.
더불어 "하고 싶은 일이니까 늘 즐거워요. 다만 학생으로서 학교 생활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나만 모르는 친구들의 추억은 없도록 자주 만나야지' 라는 마음도 있고요"라며 연기자로서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신념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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