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임영웅과 김수찬의 리벤지 매치가 벌어졌다.
20에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특집 '전국 콜센타 대전'이 열렸다.
이날 김수찬은 임영웅과의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김수찬은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에게 0대300으로 완패한 이력이 있었다.
임영웅은 '어웅백(어차피 영웅이는 백점)'이란 별명답게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100점을 받아냈다. 하지만 김수찬도 자신의 신곡 '엉덩이'로 100점을 획득하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연장전은 원하는 곡을 부를 수는 있지만 1절까지만 소화할 수 있다. 김수찬은 먼저 혜은이의 '새벽비'를 선곡, 흥겨운 무대로 99점을 획득했다. 그는 "여기서 영웅이 형이 100점 받으면 난 집에 간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임영웅은 '그 사람을 찾으러 간다'를 열창했지만 결과는 92점이었다. 이로써 김수찬은 0대300의 아픔을 딛고 리벤지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경기북부 대표로 나서 해외대표 장민호와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신청받고 난감해 하면서도 100점을 받아내며 '어웅백'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바이 신청자 썬샤인으로부터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나', '대박날테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신청받은 장민호는 구성지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지만 86점으로 임영웅에게 패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