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성료됐다.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구컨트리클럽(중·동, 남자 6709m, 여자 6246m)에서 열렸다.
남자부에서는 국가대표 배용준(한체대2), 상비군 김승민(수성대2), 국가대표 조우영(한체대1)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조우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역시 박예지(비봉중3), 윤이나(진주외고1)가 동타로 연장전을 치른 결과 박예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여자부에선 서교림(인천초은중2)이 후반 5번 홀인 중코스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송암배는 박세리, 김미현, 유소연,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박성현,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김대현, 서요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을 배출한 전통의 대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