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인 래시포드와 린가드는 지난주 팀이 유로파리그 준결승전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휴가를 얻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9월1일 프리시즌 훈련에 제대로 참가하는 조건으로 휴가를 줬고, 두 사람은 그리스로 떠났다.
하지만 그리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영국 정부가 2주간의 자가 격리 대상 국가로 그리스를 포함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때문에 그리스로 떠난 두 사람은 영국으로 돌아온다 해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한다. 그렇게 되면 두 사람은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없다.
맨유 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코로나19로 떨고 있다. 이미 리버풀의 오스트리아 프리시즌 캠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의 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대로 계속 이어지면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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