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KS-PBI)'에서 9년 연속 호텔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는 KS-BPI는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 성인남녀를 10만명 표본 이상의 대규모 조사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이미지, 리더십 등을 반영해 국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토종 호텔 브랜드 최다인 31개의 호텔 및 리조트(국내 20개, 해외 11개)를 운영 중이다. 40여 년간의 호텔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호텔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을 선보였고, 올해 6월에는 두 번째 시그니엘 브랜드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을 부산 해운대에 오픈했다. 이밖에 어퍼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과 테마휴양리조트인 '롯데리조트'를 운영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높였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9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온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서비스 품질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호텔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체인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