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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호나우두인 줄 알았다' 英 레전드도 홀렸다. 음바페의 미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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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나우두인 줄 알았다.'

킬리안 음바페(PSG)의 미친 재능에 극찬이 쏟아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CUL) 4강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디마리아. 그는 혼자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디마리아만큼이나 박수를 받은 선수가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음바페다.

음바페는 지난달 25일 생테티엔과의 2019~2020시즌 프랑스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오른발목을 다쳤다. 발목 염좌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아탈란타와의 UCL 격돌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쏟아졌다.

기적적인 회복력을 선보였다. 음바페는 13일 열린 아탈라타와의 UCL 경기에 교체 출전해 복귀를 알렸다. 음바페는 라이프치히와의 4강에서 선발 출격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라이프치히는 음바페 수비에 나섰지만, PSG는 그로 파생된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도 극찬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퍼디낸드가 음바페를 브라지의 전설인 호나우두와 비교했다. 퍼디낸드는 음바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호나우두와 비슷하다. 음바페의 축구를 보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가 공을 차기도 전부터 소름이 돋는다"고 극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