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마무 화사와 가수 홍진영, '완판녀'들의 출격에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텔레그나'는 평균 시청률 4.3%(수도권가구 시청률, 2부 기준)까지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한 화사와 홍진영은 각 팀의 팀장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화사는 '먹방하면 완판'되는 '요즘 대세'였고, 홍진영은 뷰티 제품 완판을 기록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PPL 대결을 예고했다.
화사팀은 반려견 배변봉투, 의류관리기, 그림일기 PPL 미션을 받았다. 이 중 반려견 배변봉투 PPL은 할머니네 강아지 똥을 수거해야 해 모두가 난감해했다. 홍진영 팀은 헤어스프레이&왁스로 상대 팀 1명 머리 세팅해주기, 러닝머신 위에서 건강음료 만들기, 과학상자 미션을 받았다.
본격 대결에 앞서 양세형과 유세윤은 팀장 화사의 생일을 맞아 가평 농산물로 만든 비빔밥과 생일 미역국을 준비했다. 화사는 특유의 먹방으로 홍진영 팀을 기선 제압했고, 양세형과 유세윤은 이를 경이롭게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진영 팀은 "과일주스라도 먹자"며 PPL 미션에 시동을 걸었다. 화사 팀은 "과일주스 먹으면 안 된다"고 다짐했지만, 이미 홍진영은 러닝머신 위에서 블렌더로 음료 만들기에 성공해 첫 PPL 미션을 성공시켰다. 화사팀은 김동현, 장도연 옷을 확보해 의류관리기 PPL 미션에 도전했다. 기기가 작동되는 10분 동안 양 팀은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눈물 겨운 PPL 사수작전을 펼쳤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9%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화사팀은 가까스로 의류관리기 PPL을 성공시켰다.
이후 두 팀 모두 한가지 미션만 남겨둔 가운데, 홍진영 팀이 승기를 잡으며 시간 연장을 위한 개인기를 화사팀에 요구했다. 화사팀은 '화미손' 개인기로 8분의 시간을 얻었지만, 끝내 할머니네 강아지가 배변을 하지 않아 승리는 홍진영 팀이 차지했다.
한편, 24일(월) 방송되는 '텔레그나'에는 '예능 대세' 위너 송민호와 가수 송가인이 출격해 역대급 PPL 전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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