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프로야구도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서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부산에 이어 대전도 무관중 개최가 확정됐다. 지난 27일 올시즌 첫 관중 입장이 이뤄진지 약 4주만이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 무관중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해당되는 경기는 20~21일 KT 위즈, 27~28일 삼성 라이온즈 전이다.
이는 지난 17일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시 현장 방역 강화 방안에 따른 것. 대전시는 한화 구단에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 한화의 홈경기도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화는 대전 시민과 야구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이 같은 대전시의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지역민과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무관중 경기 전환에 대한 팬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한화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