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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윤주만, 가장 아내 위한 살뜰한 내조…청소→요리 '완벽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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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살림남2'에 새로운 살림남 윤주만이 등장하며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어제(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일을 마치고 늦은 밤 귀가한 아내를 위해 윤주만이 떡볶이를 만들어 주고 아내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배우 윤주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우 윤주만은 침대도 옷장도 TV도 없는 단출한 살림살이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내가 출근한 후 일어난 윤주만은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으며 집안을 둘러봤다. 그는 식사를 끝내자 마자 구석구석 걸레질을 하며 청소를 했고, 빨래는 물론 세탁물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집안 일을 마친 후에는 아내의 보디 프로필 촬영 현장에 들러 촬영을 도왔고, 그 곳을 나와서는 후배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윤주만은 아내에게 전화를 했고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에 맛있는 것을 해놓겠다고 했다. 윤주만이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춰 떡볶이를 만들고 있을 때 아내에게서 늦을 것 같다는 메시지가 왔고 윤주만의 표정이 굳어졌다.

아내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귀가했고, 윤주만은 냉랭하게 대하면서도 아내를 위해 다시 떡볶이를 만들었다.

아내는 윤주만에게 늦은 이유를 설명하며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고, 윤주만은 혹시라도 아내가 과로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윤주만은 아내의 노력에 금세 기분이 풀렸고, 곧이어 핸드폰으로 도착한 아내의 보디 프로필 사진을 보며 칭찬을 이어갔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포털의 게시판에는 "윤주만씨 응원합니다", "윤주만님 부부 너무 보기 좋네요", "대박나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서로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윤주만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졌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