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스페인 출신)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EPL 맨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1대3으로 완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BBC 라디오 해설자로 나선 크리스 와들(전 토트넘 및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수많은 질문일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기대했던 맨시티가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답해야 할 질문이 많아졌다. 수많은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을 갖고 이렇게 플레이를 했다. 스리백을 들고 나오면 리옹은 감사의 인사를 했을 것이다. 리옹은 맨시티의 실수를 기막히게 살렸다. 찬스에서 너무 강했다. 그들이 승리할만 했다"고 평가했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옹을 맞아 스리백 수비를 들고 나왔다. 그들이 평소 잘 사용하는 4-3-3 전형이 아닌 변칙 포메이션을 썼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잘 통하지 않았다. 맨시티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았고, 리옹은 그들의 3-5-2 전형으로 두터운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를 격침시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까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두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후 바이에른 뮌헨과 지금의 맨시티를 이끌었지만 UCL 정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사모았지만 세번째 UCL 빅이어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의 지도력과 전술에 대한 의문이 달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