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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밖에 모르는 자상한 남편 "가족 건드리지마→태희 사다 주고 싶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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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아내 김태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노희영 대표는 "싹쓰리 활동 끝날 때쯤 올까 했는데 평양냉면 먹고 싶다며 번개로. 고마운 울 지훈. 다음날 전화 '누나 포장 돼요ㅕ? 태희 너무 사다 주고 싶어서요' 아우 울 지훈 어쩜 이렇게 자상한 남편인지. 요즘 멜론 차트 보면 완전 기분 좋음"이라며 비의 사랑꾼 면모가 돋보이는 일화를 공개했다.

비는 그간 방송에서 아내의 언급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애정을 드러내왔다. 싹쓰리로 출연해왔던 '놀면 뭐하니?'에서 비는 '1일 1깡' 신드롬에 대해 아내 김태희도 좋아한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한"(싹쓰리로서) 연말 시상식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싹쓰리 멤버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확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비는 "나는 이번 사태만 아니었으면 아내를 초대하려고 했다.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니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는 방송 뿐 아니라 사석에서도 김태희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직접 포장해가는 등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내 김태희를 배려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비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술 한잔 마셨습니다…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비는 유튜브 개설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직접 떡을 돌리며 홍보에 나섰다.

한 시민은 '시즌비시즌'의 티저 영상 속 '이 영상 김태희는 허락했습니다'라는 자막을 보고 "김태희님 나오면 무조건 떡상(물건의 값, 주가 등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이라고 콘텐츠를 추천했고, 비는 "그게 누구죠?"라고 받아쳤다.

이어 비는 이 시민에게 "제가 뭘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이 시민은 "김태희 님이랑 같이 나오기"라고 답했다. 김태희 언급에 비는 마스크를 벗으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내가 몇 번을 얘기했어. 이러지 말라니까?"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에게도 "티저에 우리 와이프 이름 꺼내지마. 나 진짜 열 받아. 가족 건들지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는 지난 2017년 결혼, 슬하 두 딸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