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이달 들어 두번째 대회에 출전한다.
이달 초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를 기록했던 우즈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TPC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각)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작인 노던 트러스트 출전을 위해 보스턴으로 간다"며 출전 소식을 알렸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47위인 우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서는 상위 30명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노던 트러스트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30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우즈는 올시즌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8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우즈가 순위를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출전할 경우 9월 17일 개막하는 US오픈까지 향후 5주간 4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