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기록' 변우석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하명희 극본, 안길호 연출) 측은 14일, 사혜준(박보검 분)의 절친이자 같은 꿈을 꾸는 선의의 라이벌 '원해효'로 완벽 몰입한 변우석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변우석이 연기하는 원해효는 자신이 가진 배경이 아닌, 오로지 노력의 결과로 정당하게 평가받고 싶은 청춘이다. 박보검, 박소담과 끈끈한 호흡을 맞춰나가는 만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델 아우라를 발산하며 원해효와 '착붙' 싱크로율을 뽐내는 변우석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런웨이를 걷는 원해효는 그 누구보다 빛이 난다. 연예인이 되겠다고 다짐한 후, 엄마(신애라 분)의 적극 지원을 받으며 모델 일을 시작한 원해효. 그러나 좋아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열정을 불태우며 최선을 다하기에, 집안의 혜택을 받는다는 주위의 시선을 참을 수 없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 싶었던 원해효는 치열한 배우의 세계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현실의 벽을 마주할 전망. 원해효가 자신만의 힘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인 사혜준과의 관계 변화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변우석은 이미 '원해효' 그 자체. '청춘기록'을 만난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밝힌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푹 빠져들었다. 원해효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가족-친구들과의 관계성이 어떻게 다뤄질지 설레는 마음으로 대본을 읽었다. 대사들이 좋아서 감탄하면서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실제 모델 출신 배우로서 원해효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변우석은 "직업적으로 원해효와 닮은 지점이 많지만, 원해효만의 매력도 매우 많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원해효는 부유한 집안 환경에서 오는 자유로움과 낙천적인 모습이 있다. 하지만 '금수저'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런 양가적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다. 오는 9월 7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