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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토트넘 핵심 SON 무게감 있는 SNS 메시지 "젊은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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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19~2020시즌을 국내로 돌아와 휴식 중인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구단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11일 구단 SNS에서 "나는 지금 나이가 가장 어린 선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고참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자 지금 나는 젊은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 유스팀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이 있다. 나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제 팀의 핵심 선수다. 그는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 11골-11도움을 달성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5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스스로 팀의 핵심으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이상으로도 이제 팀의 후배들을 챙기고 이끌어야 할 수준이다.

손흥민은 하루전 구단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도 "나는 지난 시즌 많은 일들로부터 배워나갔다. 나는 또 다음 시즌에 발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2019~2020시즌은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두 차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또 오른팔 골절로 한달 이상 결장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자 전격 귀국해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돌아가 재개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어렵게 리그 6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은 조만간 영국으로 돌아가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예선전부터 치르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