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암시인가.
영국 언론 메트로는 10일(한국시각)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의 첼시 이적설이 돌고 있다. 램파드 감독이 하베르츠 관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2019~2020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총 43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오른쪽 윙어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첼시가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에 이어 하베르츠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하베르츠가 유로파리그 직후 첼시에 합류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램파드 감독의 SNS 활동이 공개됐다. 메트로는 '램파드 감독은 하베르츠가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담긴 SNS 영상에 좋아요를 눌렸다. 첼시가 하베르츠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곧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램파드 감독은 하베르츠 관련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하지만 매의 눈을 가진 첼시 팬들은 최근 SNS에서 감독의 엄청난 암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SNS 계정에 하베르츠가 상대 선수를 파고드는 짧은 동영상이 올랐다. 램파드 감독은 이 영상을 공유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앞서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곳을 알고는 있다. 이제는 그것을 볼 때가 됐다. 영입은 축구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