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진짜 파리생제르맹으로 갈까.
10일(한국시각)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파리생제르맹의 기술이사인 레오나르도가 조만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년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빅이어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옹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굉장한 실망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마드리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매력을 주지 못하며, 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른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파리생제르맹이다. 프랑스풋볼은 지난 4일 '호날두가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현실이 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합이 탄생하는 셈인데, 파리생제르맹의 자금력이라면 분명 가능한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파리생제르맹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받지 않는 클럽 중 하나다.
호날두는 최근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에도 놀라운 득점행진을 이어갔지만, 확실히 예년만 못한 모습이었다. 유종의 미를 원하는 호날두 입장에서 파리생제르맹행은 새로운 답이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