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 출신 브라질 윙어 로페즈(30·상하이 상강)가 중국 프로축구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2골씩 몰아쳤다. 2경기서 총 4골을 집중시켰다. 로페즈는 득점 선두를 달렸다. 상하이 상강은 2승으로 B조 선두를 달렸다.
로페즈는 지난 1월 전북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전격 이적했다. 로페즈는 이적료 70억원 정도를 전북에 남겼다.
로페즈의 상하이 상강은 2일 중국 군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허베이와의 2020년 중국 슈퍼리그 2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로페즈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아르나우토비치-루웬준과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0으로 리드한 후반 27분 첫 골을, 후반 추가시간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서 경남 출신 말컹은 허베이의 센터 포워드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로페즈는 27일 톈진 테다와의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 2골을 터트리며 상하이 상강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로페즈는 전북 현대에서 리그 우승 3번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한 차례 정상 등 수많은 우승을 견인한 주역이었다. 그는 이제 상하이 상강에서 중국 슈퍼리그 정복의 길을 걷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