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중국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헐크가 과연 '빅리그'로 입성할까.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내년 1월 상하이와 계약이 끝나는 헐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Hulk has offers to join Premier League clubs on free transfer when Shanghai SIPG contract expires in January)'고 보도했다.
헐크는 올해 34세다.
그는 비운의 선수로 불린다. 2004년 EC 비토리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J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FC 포르투에서 4년간 맹활약한 그는 러시아리그 제니트에서 4년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6년부터 중국 상하이 상강과 계약을 맺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48경기에 출전, 11골을 넣었다..
그는 상하이에서 많은 돈을 받고 있다. 주급 32만 파운드(약 5억원)을 받고 있다. 윙어, 원톱 스트라이커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피지컬과 최상급 슈팅 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특급 스트라이커다.
단, 계약 문제에 얽혀 빅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 뛰면서 걸출한 기량을 선보이며 브라질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다.
올해 34세다. 하지만 아직도 탄탄한 몸을 유지한다.
헐크는 '수많은 이적 제안들이 들어온다. 영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터키 등에서 이적 제의가 온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