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26골-11도움으로 새로운 전성시대를 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33)가 결국 팬들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구단은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벤제마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라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총 47회의 공식전에 출전해 26골-11도움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그에서는 21득점-8도움을 기록했다.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은 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에 벤제마는 올 시즌 공식전 47경기에 나서 26골 11도움의 특급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만 21골 8도움을 올리며 3년 만에 팀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큰 상을 받게 된 벤제마는 "나를 중요하게 생각해준 팬들로부터 받아서 트로피가 더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겨야 할 중요한 경기가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알은 8월 8일 맨체스터시티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원정으로 치른다.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기 때문에 반드시 2점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갈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