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효리 비 유재석이 혼성그룹으로 뭉쳐 활동을 시작한 '싹쓰리'가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올랐다.
30일 방송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는 1위 후보로 싹쓰리와 전소미가 올라 대결을 펼쳤다.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으로 구성된 싹쓰리는 이날 MC석에 올라 그룹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다른 아이돌처럼 각자의 포지션을 소개하고, 그룹을 15초 안에 이어서 소개하는 등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그룹에서 약간의 보컬과 랩을 맡고 벤치 리더 바지 리더를 맡고 있는 유두래곤이다"라고 소개했고, 린다G는 "그룹 내의 모든 귀여움과 아름다움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비는 "그룹 내의 모든 메인은 다 하고 있고, 많이 섭섭해하고, 가끔 꼴보기 싫은 역할을 맡고 있는 비룡"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싹쓰리 그룹을 15초 안에 연이어 소개하는 미션에서 초반에 비와 이효리가 너무 짧게 시간을 써서 유재석은 "시간이 너무 많은 관계로 길게 이야기 드리겠다"고 여유를 부리다가 시간이 잘렸다.
세 사람은 엔딩 요정 포즈를 배워보면서 또한번 웃음을 줬다. 1위 후보에 올랐다는 말에 기뻐한 세 사람은 "1위 공약으로 멤버들끼리 서로 차기를 보여드리겠다. 이런 공약은 처음 보실 것"이라고 말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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