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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일까 욕일까' 무리뉴 "B.페르난데스는 세계 최고의 PK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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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대한 페널티킥 유도 능력."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28일(한국시각) 톱3로 시즌을 마감한 전 소속팀 맨유의 페널티킥 기록을 언급했다.

맨유는 레스터시티와의 최종전에서도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제시 린가드의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로 2대0으로 승리하며 3위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은 신의 한수였다. 이후 14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에 올랐다. 포르투갈 국대 페르난데스는 14경기에서 8골 7도움의 눈부신 기록으로 톱4를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같은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의 능력을 인정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브루노는 폼이 올라와 있었고,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덕분에 맨유가 나아졌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페널티킥 유도 능력도 보여줬다. 세계 최고 중 하나다. 대략 20개를 받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스포르팅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으로만 6골을 넣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의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었지만 애스턴빌라전 등 맨유의 몇몇 페널티킥에선 의문부호가 나왔던 것도 있었다. 무리뉴 역시 토트넘 부임 후 맨유와의 첫 맞대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1대1로 비겼었다. 당시 무리뉴는 "만약 VAR가 시뮬레이션 여부를 살폈더라면 해당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을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아주 잘 아는 나라에서 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맨유와 토트넘의 공격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맨유가 받은 13개의 페널티킥은 사실상 도움"이라며 돌직구를 날린 바 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