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SNS 대통령'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SNS 대통령'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우는 2013년 미모의 아내와 결혼 후, SNS에 알콩달콩 유쾌한 결혼생활기를 공개해 많은 인기를 얻으며 팔로워 188만 명의 'SNS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특히, 김재우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트 넘치는 '럽스타그램'으로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페셜MC 서영희는 "제 마음 속 원픽이다"라며 제일 보고 싶었던 부부로 김재우를 꼽았고,송창의 역시 "제 와이프도 굉장한 팬이다"라고 밝혀 김재우를 웃게했다.
이날 첫 등장한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의 코를 파주기 시작했고, 조유리는 "휴지로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우는 손으로 가리고 아내의 코를 파주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전 은행을 다녔는데, 제가 결혼할 때 '결혼을 하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개그맨과 결혼을 했구나 생각을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김재우는 188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었지만 단 1명의 팔로잉만 가지고 있었고 "단 한명 아내만 팔로잉하고 있다. 아내는 나만 팔로잉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재우는 "제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다. 저에게는 스승이자 멘토이자. 최강의 빌런이다. 또 가끔은 딸이자 여친이다. 굉장히 복합적인 존재다"라소 설명했고, 조유리는 "저에게 신랑은 솔직히 말해도 되냐. 다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리고 베스트 프렌드이자. 굉장히 용감한 남자다"라며 서로를 설명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일상 공개 첫날 아침 김재우는 홀로 베개를 껴 안고 자고 있었고,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덮어줬지만 김재우는 "더워 더워"라며 발로 걷어차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세수를 마치고 김재우에게 다가가 온 몸을 손으로 두드리기 시작했지만 깊게 잠든 김재우는 일어나지 않았고, 조유리는 소파 위에 올라가 프로레스링 선수처럼 점프해 김재우를 깨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붓기 빼주는 마사지를 해주겠다"라며 김재우의 얼굴을 끌어 댕긴 후 직접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우는 "제가 마사지를 워낙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괴로워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카레부부답게 구석구석 카레와 관련된 물건이 쏟아졌고, 특히 대형 마트 부럽지 않은 엄청난 양의 카레가 실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재우는 조유리와 집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의사 선생님이 '작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해 작년 5월부터 아내의 트레이닝을 맡아서 하고 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아침 운동을 마친 김재우는 직접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아침에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제가 준비하는 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때 조유리는 분홍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났고, 알고보니 첫 만남을 가졌던 남아공월드컵 당시 조유리가 핑크색 목도리를 목에 감는 모습을 보고 김재우를 한 눈에 반하게 했던 옷이었던 것.
김재우는 분홍색 트레이닝복을 보고 "오랜만에 첫사랑을 만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유리는 "그때 머리도 안 감고 씻지도 않았었다. 그지 꼴이었다"라고 말했지만 김재우는 "그래도 얼굴이 예뻤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냐"는 아내의 질문에 "카레"라고 대답한 뒤, 8년간 카레 2천 그릇을 먹고 있는 김재우는 평소 SNS에 아내 표 '카레 밥상' 게시물을 끝없이 올려 '카레 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아내 조유리는 공식 '카레 부부'답게 아침 식사로 카레를 준비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눈치 싸움이 발발했다. "카레는 질리지가 않는다"며 열심히 식사 준비를 하는 조유리와 달리, 김재우는 카레를 거부하며 8년 만에 충격 발언을 던진 것.
김재우는 "주변 지인들이 집에 놀러오면 '카레 하셨냐'라고 물어본다. 카레 디퓨저가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청소기를 돌리면 카레 냄새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장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맡으러 갔을 때 '결혼 10주년 계획'을 A4지 10장에 써오라고 하셨다. 그때 거기에 당신이 여행작가를 꿈꾸고 있어서 '여행을 많이 가겠다'라고 이야기했고 그건 아직까지 지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때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고, 김재우는 "쇼핑을 많이 하는데 실패를 많이 하는 편이다. 진짜 이상한 걸 많이 사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김재우는 "3개를 주문하면 2개를 실패한다"라고 지적했고, 조유리는 "되게 예뻤는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조유리가 실패했던 호피 원피스를 입고 김재우가 나타났고, "이 옷 기억나냐. 영국 사이트에서 샀지만 난징에서 왔던 거다"라며 호피 원피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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