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우승 도전하려면 골키퍼 바꿔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로이 킨이 주전 골키퍼 교체를 주장했다.
킨은 27일(한국시각) 열린 맨유의 시즌 최종전인 레스터시티전을 지켜봤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 리그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최근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잦은 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데 헤아 지지파와 교체파로 나뉘어 계속해서 여론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킨은 교체파.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데 헤아의 팬인 적이 없었다. 그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큰 점수를 앗아가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강조하며 "선수 영입은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이건 전적으로 내 의견일 뿐이다. 맨유가 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면 더 나은 골키퍼가 필요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킨은 "리버풀이 골키퍼를 바꿨을 때 다른 레벨로 올라가는 걸 보지 않았느냐. 만약 이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실수하는 것이다.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밖에 좋은 골키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