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유 후련해라. 큰아들 끌고 가서 드디어 머리 잘랐어요. 고마워요"라며 "종분이는 주리의 꼬임으로 힘의 원천인 머리털을 잘리고 힘을 잃었다 한다 #삼손과 데릴라 #종분무룩 #우쭈쭈"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정주리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편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정주리는 "뒷모습이 너무 예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머리도 머리인데 턱은 안 쳐주냐"며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정주리는 긴 머리에서 짧은 커트로 변신한 남편을 보며 "여보 너무 멋있어. 너무 부드러워 보이고 사람이 착해 보이고 인성도 훌륭해 보이고 댄디해 보인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시무룩해하던 정주리의 남편은 칭찬에 은근히 미소를 지었고, 정주리는 "어머 설레어라"라며 남편의 변신에 대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남편과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세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