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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이 '8월'을 기다리는 이유[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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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8경기 만에 리그에서 패배를 맛본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은 '더 나은 8월'을 기대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8월에는 K리그가 유관중으로 전환된다. 제주는 8월에 열리는 6경기 중 5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아무래도 원정보단 홈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남 감독은 26일 1대2로 패한 대전하나 시티즌전을 마치고 "7월에 어웨이 경기가 많았다. 어떻게보면 7월달을 잘 넘겼다. 8월달에는 관중이 들어오는 만큼 홈 이점 살려 조금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 (8월에는)다른 팀들보다 승점을 더 많이 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는 내달 1일 전남 드래곤즈전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FC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남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저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있었다. 결과가 나지 않는 부분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 16분 주민규의 페널티 실축 상황에 대해선 "아쉽지만 빨리 털어내야 한다"고 했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