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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인터밀란, 페리시치 스왑딜 추진, 토트넘 무리뉴 영입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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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31) 영입 경쟁이 EPL 맨유와 인터밀란의 스왑딜 협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게 됐다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26일 보도했다.

원소속팀이 인터밀란(이탈리아)인 페리시치는 이번 2019~2020시즌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뛰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 22경기에 출전, 4골-6도움을 기록했다. 페리시치는 임대가 끝났고,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

독일 매체 풋스발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인 페리시치를 이적료 1300만파운드(약 199억원)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려고 한다. 1300만파운드는 페리시치의 장점을 감안할 때 헐값에 해당한다. 페리시치는 돌파력이 좋고, 왼발을 잘 쓴다. 페리시치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750만파운드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페리시치의 빅팬으로 알려져 있다. 무리뉴가 맨유 사령탑일 때도 페리시치를 영입하려고 움직였다. 최근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인터밀란과 맨유 사이에서 스왑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밀란은 현대 맨유에서 임대해온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완전 영입하는 대신 페리시치를 맨유에 넘기려고 한다는 것이다. 맨유와 인터밀란이 스왑딜을 우선할 경우 토트넘과 조제 무리뉴 감독은 페리시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