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드디어 히어로즈 선수단 합류한 에디슨 러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키움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1군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함께 훈련에 임했다.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러셀은 22일 서울 목동의 외국인 선수 숙소로 이동했다. 23일 휴식을 취한 러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갖고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25, 26일에는 고양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키움 손혁 감독은 "러셀이 오는 것 자체만으로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수비를 해주고, 클러치 상황에서 많이 쳐주길 바란다"면서 "2~5번 타순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키움 부동의 4번 타자는 박병호다. 그러나 최근 타율이 2할2푼9리로 부진하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 2홈런에 그쳤다. 러셀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4번 타순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손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러셀.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