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넷플릭스가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의 소개를 폭동으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뒤늦게 '민주화운동'으로 수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일본 넷플릭스의 '택시운전사' 설명 문구를 검토했고 해당 문구를 민주화운동으로 수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일본 넷플릭스는 '택시운전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폭동을 취재하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 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영화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고 지난 20일 언론을 통해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국내 넷플릭스는 일본 넷플릭스와 논의 끝에 논란 하루 뒤인 21일 '택시운전사' 소개를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정정해 게재하며 국내 팬들의 반반을 잠재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