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민용이 애타게 찾았던 하이틴 스타 새 친구가 공개된다.
청춘들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섬, 인천광역시 강화도로 떠났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조선왕조 철종이 친구에게 선물한 집이 소개됐다. 청춘들은 평소와 다른 집을 보고 "사람 사는 집 맞아?"라며 문화재나 박물관으로 착각할 정도의 역대급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청춘은 새 친구 힌트로 '1996년 TV 프로그램 편성표'를 전달받았다. 표 안에는 강경헌이 출연했던 드라마 '파리 공원의 아침'부터 최성국이 출연했던 '8월의 신부'와 '대추나무사랑걸렸네' 등 다양한 추억의 프로그램들이 적혀 있었다.
이어 제작진은 의문의 VHS 비디오 하나를 전달했고, 청춘들은 옹기종기 방안에 모여 비디오를 시청했다. 비디오의 정체는 최강희, 허영란, 김수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BC 청소년 드라마 '나'였다. 새 친구가 누구일지 궁금한 청춘들은 최민용을 픽업조로 추천했고, 민용은 설렘과 긴장을 안고 홀로 새 친구 픽업에 나섰다.
새 친구는 집 인근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에서 픽업 조를 기다렸다. 리얼리티 예능은 처음인 새 친구는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 상황을 낯설어하는가 하면, 드론을 보며 좋아해 옛날 사람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그녀는 목소리만으로도 민용의 정체를 알아차려 두 사람만의 미묘하고 아슬아슬한 추억 폭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2년 만에 불청을 찾은 반가운 옛 친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년 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청춘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옛 친구는 자칭 '차도녀'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개인 사정으로 그동안 불청에 나올 수 없었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청춘들은 마음 고생이 많았던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용이 그리워했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새 친구 소녀'와 2년 만에 돌아온 과즙상 옛 친구의 정체는 21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