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음주 화요일 등판 후 상태를 체크하겠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KIA 타이거즈 문경찬이 다시 투구를 시작했다. 마무리 투수 문경찬은 올 시즌 10세이브를 거두며 KIA의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최근 실점 경기가 늘어났고, 팔꿈치 근육통으로 결국 지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열흘의 시간이 지났지만, 문경찬의 복귀는 빨라야 다음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둔 브리핑에서 "문경찬은 어제(16일) 불펜 피칭을 가볍게 소화했다. 이번 주말에 한번 더 불펜 피칭을 하고, 2군 경기 등판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KIA 2군은 다음주 화요일인 21일 문경에서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펼친다. 윌리엄스 감독은 "문경찬은 화요일 경기에 등판하고 나서 상태를 체크하고 다음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