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통의학 용어의 표준화와 용어집 편찬 방안을 수립하고, 학술분야 교류·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23일 오전 9시 4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이재정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이상 더불어 민주당), 태영호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이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는 '남북 전통의학 비교 용어집 편찬 방법과 방향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남북 전통의학 비교 용어집 사업의 의의(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남북 과학기술 전문용어 비교 가이드라인(이성우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교수) ▲남북 용어 비교 방법과 유의할 점(도원영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비교용어집 편찬을 위한 남북 전통의학 협력체계 구축 방안(김동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시간에는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원장, 서병관 대한한의학회 이사, 정창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보건복지부 관계자 1인, 통일부 관계자 1인이 참석하여 남북 전통의학 비교 용어집 편찬 방법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