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힘내라 광주! 우린 이겨낼 수 있습니다!"
KIA타이거즈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고지 광주광역시와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 유니폼'을 입는다.
KIA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특별 제작한 '광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KIA는 시즌 초 광주시 연고팀으로서 자부심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 특별 유니폼을 만든 바 있다.
광주 유니폼은 흰 바탕에 광주의 영문인 'GWANGJU'가 감청색으로 수놓아져 있으며, 노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다. 감청색과 노란색은 모두 광주시의 상징색이다.
광주 유니폼과 함께 출시된 모자 역시 감청색 T 로고에 노란색의 테두리가 포인트다.
유니폼의 어깨와 모자 옆에는 광주의 지형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인 무등산 서석대와 챔피언스 필드 이미지를 조합해 만든 엠블럼이 부착돼 있다.
KIA 관계자는 "광주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광주시민과 팬 여러분께 힘이 되고자 광주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실천을 바탕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