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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10호 동점골 SON에 찬사 "루이스 보다 빨랐고, 칩슛으로 GK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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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손흥민의 시즌 10호 동점골에 찬사가 쏟아졌다. 토트넘 구단 SNS는 '쏘니의 놀라운 골결정력으로 우리가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해보자'라고 적었다.

EPL 감독 출신 전문가 글렌 호들은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은 침착한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인내심이 있었고, 상대 골키퍼가 움직일때 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톡 차넣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콜라시나치가 다비드 루이스에게 잘못된 백패스를 했다. 손흥민은 그걸 놓치지 않았다. 루이스 보다 빠르게 달렸고, 칩슛으로 마르티네스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손흥민(28)의 시즌 10호골이 터졌다. 상대 수비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칩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4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0-1로 끌려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골-9도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콜라시나치가 다비드 루이스에게 연결한 횡패스를 가로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월 16일 애스턴빌라전 멀티골 이후 약 5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그는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10번의 맞대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상대 공격수 라카제트의 환상 중거리포로 먼저 실점했다. 토트넘 수비수 오리에가 볼을 잘 지키지 못한 실수에 이은 라카제트의 선제골이었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4-4-2 전형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에 케인과 손흥민을 배치했다. 중원에 좌우에 모우라와 시스코, 가운데에 로셀소와 윙스, 포백에 데이비스-알더베이럴트-산체스-오리에를 세웠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썼다. 최전방에 오바메앙-라카제트-페페, 중원에 티어니-자카-세바요스-베예린, 스리백에 콜라시나치-다비드 루이스-무사타피를 세웠다.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두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