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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김민경, '전골노래자랑 1위' 수준급 노래 솜씨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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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불타는 금요일, 흥을 불러일으키는 단독 무대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어제(10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전골노래자랑'에서 김민경은 흥이 넘치는 단독 무대로 1위를 차지, 상품 순금돼지는 물론 호화로운 전골 먹방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독보적인 맹활약을 펼쳤다.

'전골노래자랑'에서는 스타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한 뚱4들의 숨겨진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특히 김민경은 간드러진 목소리로 '사랑밖엔 난 몰라'를 훌륭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육중완 밴드를 감동시켰다.

그녀는 심사위원 점수 200점, 노래방 기계 점수 100점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버섯전골 먹방의 주인공이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애써준 스타일리스트에게 수상의 공을 돌리며 받은 순금돼지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민경은 버섯전골 먹방에 나서 통 큰 민경장군의 포스를 마음껏 뿜어냈다. 요리가 다 나오기도 전에 "사장님~!"라고 연거푸 외치며 망설임 없이 추가 주문을 계속하는가 하면 애피타이저로 나온 버섯 수프부터 전골과 곁들인 칼국수까지 클리어해 남다른 클라스를 입증했다.

2부 오리전골 특집에서 김민경은 대세곡 '아모르 파티'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완벽한 음색과 미(美)친 에너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연자는 "너무 멋있었다. 100점!"이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김민경은 저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전골 먹방은 물론 혼을 빼놓는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금요일 밤 역대급 재미를 안겼다.

전골노래자랑을 통해 음색 여신으로 거듭난 김민경의 활약은 다음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