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세리가 서울 집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첫 서울 살이를 위해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서울 집 첫 입주 날이다. 서울 스케줄 있을 때마다 머물 집이다. 전세다"라며 첫 서울살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은퇴 후 감독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데, 스케줄이 많아서 항상 호텔에 있었다. 은퇴하면 호텔 생활 많이 안하겠지 했는데, 수십년째 선수때처럼 호텔 생활을 계속 하게 됐다. 호텔에서 지내면 세탁이 불편하고 집밥을 못 먹는 단점이 있다"면서 서울에 집을 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세리의 서울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서울집은 거실과 방 하나가 전부로, 럭셔리한 스케일의 대전 집과는 다르게 다소 단출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TV는 두 대였다. 박세리는 "1공간에 1TV는 필수이다"라고 TV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검소한 모습에 의아함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곧 복도를 가득 채우는 끝없는 택배 박스의 행렬로 '부자 언니'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