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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원하는 첼시 "이적료 2000만파운드만 깎아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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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카이 하베르츠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올 여름 대대적 투자에 나선 첼시는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등을 더했다. 방점을 찍기 위한 마지막 영입을 준비 중이다. 독일이 자랑하는 '핫가이' 하베르츠다.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하베르츠는 올 시즌 제로톱으로 변신해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공격 어디에서도 뛸 수 있는 하베르츠는 놀라운 기술과 결정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지갑을 열 계획이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너무 높은 몸값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9일(한국시각) ESPN은 '첼시가 레버쿠젠에 2000만파운드 정도 이적료 삭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팀 최고의 자산을 쉽게 내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9000만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7000만파운드 이상은 쓸 수 없다는 생각이다.

당초 하베르츠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레알 마드리드가 한발 물러서며,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2파전 양상이다. 하베르츠가 첼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금, 첼시는 이를 이용해 이적료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