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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이식당'…tvN 7월 신작, 장르X소재 불문 新장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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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할 신작들을 대거 준비했다.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과 신규예능 '서울촌놈', '여름방학', '코리안 몬스터' 그리고 '나홀로 이식당'이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

▶감성추적

먼저 '악의 꽃'(유정희 극본, 김철규 연출)은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며 부부의 행복 아래 웅크리고 있던 비밀과 거짓말, 진실을 파헤치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선보인다. 부부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기, 문채원의 멜로 연기는 물론, 가장 믿었고 사랑했던 부부 사이의 의심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멜로와 서스펜스 장르를 오가는 숨막히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 고향체험 #홈캉스 #메이저리거 #달나라 프로젝트 2탄

다양한 소재의 예능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일 밤 10시 50분에는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 차태현, 이승기가 동네 전설들의 고향에서 그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펼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서울촌놈'이 첫방송한다. 첫 회에서는 장혁, 이시언, 쌈디가 출연해 그들의 고향인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 토박이가 소개하는 로컬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출연진들의 유쾌한 케미는 물론 외지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로컬 명소들이 소개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밤 9시 10분에는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여름방학'이 첫 선을 보인다. '여름방학'에는 평소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도 관심이 많은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출연을 확정지어 반가움을 더한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어른이 되어도 삶에서 때때로 쉬어갈 수 있는 여름방학 같은 시간을 그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여름을 뜨겁게 달굴 야구 열풍 속,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류현진이 함께하는 '코리안 몬스터 - 그를 만든 시간'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MLB 에이스로 올라서기까지 거쳐 온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그려낸 tvN 특집 다큐멘터리. 지난 겨울 초미의 관심사였던 초대형 FA부터 메이저리거로서의 삶, 그리고 아내 배지현과 가족, 가장 가까운 지인들이 말하는 인간 류현진의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늘 대중들에게 유명 메이저리거이자 스타였던 류현진이 가족, 지인들과 함께 또래처럼 웃고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 밤 10시 30분에 첫방송된다.

마지막으로 '채널 십오야'의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 '나홀로 이식당'이 시청자를 찾는다.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강원도의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해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프로그램. 지난해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달나라 공약 대신 약속한 은지원, 이수근 개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젝스키스의 합숙 라이프 '삼시네세끼'에 이어 애청자들의 여름을 웃음으로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삼시네세끼' 후속으로 오는 7월 중 첫방송될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